코로나 소식으로 앵커브리핑 시작합니다.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 중에서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의 비중이 늘고 있습니다.
연령대를 좀 볼까요.
첫 소아청소년 사망자는 지난해 11월 처음 보고됐고요, 지금까지 44명이 숨졌습니다.
이 중에서 9살 이하는 29명, 66%에 해당했습니다.
더 우려되는 점은, 29명 중 6명은 지난달부터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최근 들어 소아 사망자가 늘었다는 건 좋은 신호가 아닙니다.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는데요, 김평정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자]
소아청소년 사망자의 절반가량은 기저질환이 있었는데, 뇌전증 같은 신경계 질환이 가장 많고 비만 등 내분비계 질환과 다운증후군 등 선천성 장애가 뒤를 이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소아청소년 사망자 중 90%가 백신 기초접종을 완료하지 않았다며 특히 기저질환이 있는 소아청소년에게 백신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임을기 /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 : 소아·청소년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뇌전증, 비만, 당뇨, 선천성 장애 등과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의 예방접종을 당부드립니다.]
재유행 속에 개학으로 감염 위험성이 커진 만큼 5~11세는 기초접종을, 12~17세는 3차 접종까지 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강원 양구로 가보겠습니다.
올해 두 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확산도 막아야 하고요, 돼지고깃값이 오르는 것도 막아야 합니다.
해당 농가는 5,600여 마리를 키우는데, 모두 매몰 처분됩니다.
농식품부는 추석을 앞두고 돼지고기 공급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라고 밝혔는데요, 무엇보다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지 않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한연희 기자입니다.
[기자]
방역 당국은 곧바로 초동 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해 외부인과 가축, 차량의 출입 통제하고 소독과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진행했습니다.
또 내일(20일) 밤 10시 30분까지 48시간 동안 강원도의 돼지농장과 도축장 등에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관계부처에 심야 긴급 지시를 내렸습니다.
특히 야생 멧돼지로 인해 바이러스가 확산하지 않게 폐사체 수색과 환경시료 검사, 소독뿐 아니라 포획활동도 집중적으로 실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발생 농장 인근 지역뿐만 아니라 경기도... (중략)
YTN 안보라 (anbor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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